요번주가 지나면 난 이곳을 떠나.
벌써...6년이나 됐다니... 믿기지가 않네.
처음 이곳에 왔을때 느낌은...
아마도.... 좀 삭막하다고 느꼈을거 같기도 하고....
이직하고 처음 온 곳이기도 했지만, 달랑 혼자 일하는게 힘들기도 했었는데...
이곳에 있으면서 결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아이도 낳고...
좋은 분들 만나서 이래저래 일 배우며 잘 있었는데...
아마 내가 좀더 사교적인 성격이였다면 더 많은걸 얻었을거야.
그나저나 걱정이야.
새로운 곳에서 나..... 잘할 수 있을까?....
게을러서 그런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젠 이것저것 일 저지르기가 만만찮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