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좋아

박사가 사랑한 수식

완짱맘 2007. 7. 2. 09:53

여느 소설책엔 없는 참고문헌이 책 맨 뒤쪽에 적혀 있어.

그도 그럴것이 평범한 사람은 잘 모르는 아니,

꽤나 수학적인 공식들이 많이 나오더라구.

 

사람은 수많은 상징을 통해 말을 대신하고 글을 대신하지.

놀라운 것은 그 상징속에 숫자나 기호,,, 여기서 말하는 수식도 포함된다는 거야...

때론 말보다 글보다 단 한줄의 메모나 수식이

사람을 감동시키고 삶을 살게하는 이정표가 되는듯해.

따스함이 잔잔하게 풍기는 그런 책이야.

 

박사란 사람.... 

이미 책을 읽어버려서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버리긴 했지만,

막상 외모만 보고 사람을 평가해 버리는 나같은 사람에게

박사는 그저 넋놓은 노인네에 불과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