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바람에게

가을이야...

완짱맘 2007. 9. 12. 09:04

무엇을 하여 이 순간에 있을까.

깍이고 물러지는 나의 狀(상)이여.

어느 손길, 어느 바람인들

쉬 가려하는가

삶의 마디가 오늘로 가자하네.

.

.

.

집을 팔자, 이사를 하자, 실수를 했군, 이걸 어쩐다지?...

취소할까? 그냥 살아볼까?....

이러쿵 저러쿵 나와 조회장... 맘고생이 심했어.

정말이지 달라진건 없는데 한달사이 우리 두사람 고생좀 했지.

벌써 가을 냄새가 나고 있어.

스산한 바람사이로 어느덧 하늘도 높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