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바람에게
로봇 박물관
완짱맘
2007. 10. 1. 08:59
토욜이면 대학로에 자주 나가.
거긴... 사람구경하기에 좋구,
가끔은 노랫소리도 들을 수 있고,
가끔은 연극도 구경할 수 있거든.
요번엔 민속놀이 체험전을 하더라구.
창우는 저 활이 맘에 들었나본데 생각만큼 잘 나가진 않터라구.
근처 로봇 박물관이 있어서 큰맘먹고 가봤어.
입장료가 넘 비싸서 벼루고 별러서 갔는데,
좀 실망이야....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완구전시 쯤이라고 해야할거 같아.
창우가 아는 로봇이라곤 태권브이 밖에 없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태권브이를 찾아 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지....
추석을 지나면서 감기가 좀 심해졌어.
기침에 가래에 이제 콧물까지...
정신차려보면 어느덧 가을일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