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좋아
즐거운 나의 집
완짱맘
2008. 7. 7. 09:34
"아저씨가 젊었을 때 어떤 유명한 스님을 취재하러 간 적이 있어요.
그분을 만나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삼천배를 하고서야 어렵게 뵈었지. 그리고 물었어.
스님, 어떻게하면 잘 살 수 있습니까?...하고
그랬더니 그 스님이 대답하더구나.
앉아있을 때 앉아있고, 일어설 � 일어서며 걸어갈 때 걸어가면 됩니다...하는거야.
아저씨가 다시 물었지. 그건 누구나 다 하는 일 아닙니까?...
그러자 스님이 말하더구나.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앉아 있을때 일어날 것을 생각하고
일어설 때 이미 걸어가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작가에 대한 편견이 없었더라면, 더 좋아했을 법한 책이야...
아니, 지금도 좋아하긴 하지만 더, 더, 더 많이 말이야....
내가 좋아하는 잠언적인 내용과 후회없는 삶을 위한 작가의 정신세계가
무척이나 의미있게 그리고 호소하듯 잘 베여있어.
작가란 사람들.... 정말이지 대단하단 생각이 또 들더라구.
같은 의미를 전달해도 어쩜 저리 근사하게 표현하는지...
글을 참 잘쓰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