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좋아
바리데기
완짱맘
2008. 7. 14. 08:33
내가 가진책과 표지가 다소 달라.
희둥이... 그녀의 오랜 친구가 그려져 있거든...
찾다보니 이거밖에 없어서...
바리가 어떻게 세상에 나와 살아 갔는지
그리고 어떻게 어디서 무얼하며 살았는지...
그녀의 이야기야...
책 뒤편에 보면 작가가 시대적 배경에 맞추어 자알 설명하고 있는데
역사에 약한 나에겐 그게 그딱 와땋지는 않았어.
작가의 의도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책이란것두 넘겨받은 사람의 몫이 대부분일거니까...
난 바리의 할머니가 무척 그리웠어.
내가 생각했던, 내 기억속에 있던 외할머니의 모습도 흡사 비슷하기도 했겠지만,
할머니...라는 분이 손녀에게 듣려주는 따스한 인생이야기도
놓칠수없는 금쪽이였거든...
살아간다는게 어쩔 때는 '의무'같다는 생각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