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바람에게

못된 엄마

완짱맘 2010. 4. 19. 22:13

 

내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다는걸 안다.

내 행동이 아이를 불안하게 한다는 것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상처되는 말과 못마땅한 행동들을 자주 남발하고 있다.

못되고 나쁜... 엄마...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겠다는 좋은 맘에서 시작하지만

어느덧 내 맘대로 내 기분대로

아이를 휘두르고 있다.

난 지금 후회하고 있다.

아이에게 비취진 줏대없는 말과 변덕스런 행동을...

난 내가 엄마다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