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좋아

위로(이철환 글,그림)

완짱맘 2014. 4. 17. 08:45

 

 

모든 존재들은 이상하다. 세상에 적응이 안되는, 아니 적응하기를 거부하는 타인들처럼 보인다. 죄다 **다운것이 하나도 없다. 나비는 나비같지 않고, 나무는 나무같지 않고, 여우와 토끼도 **답지 않다. 어쩌면 **답지 않다는 내 고정관념을 다시 뒤집어 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내것과 다르면 외면하고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따스한 대화속에는 왠지 슬픔이 묻어난다. 비우지 못한 자들의 변명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