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자유여행
7월26일 보러포스해협 퍼블릭 크루즈
완짱맘
2014. 8. 14. 10:29
아침산책,,, 히포드럼 광장을 둘러보다 궐하네 공원까지... 아침부터 좀 걸었지만 한적한 광장과 공원이
참 맘에 들었어.
오늘은 하루종일 해협을 둘러보는 퍼블릭 쿠르즈 타는 날... 이스탄불 관광에서 퍼블릭을 타는 한국사람은 많지 않나봐. 짧은 여정 덕분에 1~2시간정도만 배를 타는 사람이 많거든. 하지만,,, 우리는 천천히 그리고 아주 여유롭게 주변을 보며 하루를 보냈어. 그 커다란 배안에 한국사람이 우리 둘 뿐이였다는...ㅎㅎ
아나돌루카와흐 종착역에 내리면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이나 걸어가야해.
왜 그래야 하냐구?,,, 배에서 내린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걸어가거든.
우리도 합류해서 좀 걸었지. 정상에는 요로스성이 요로쿠롬 우뚝 서있지...
여기서 엄마 선그란스 긁어먹었다는...ㅠ.ㅜ 경치좋은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에페스 한잔...캬~~
다시 항구에 온 시간이 얼추 오후 5시쯤 된거같아. 그리곤 우린 그 유명하다는 그랜드 바자르로 갔지.
사람에 쏠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수많은 출입구를 찾기가 힘들어. 다행히 우린 들어온 길로 다시 나올수 있었지만 꼬불꼬불한 길에 미로찾기를 하듯 정신없이 쏠려다니게 되더라구.
저 현란한 조명을 좀 봐.... *.*
끼니다운 끼니를 먹어보기 위해 수소문해서 찾은 한식당... 엄마는 비빔밥, 난 김치찌게,,,
태어나서 이렇게 맛난 김치찌게는 처음이야... 익숙한 다시다 맛과 칼칼한 고춧가루 향...
그래도 값이 넘 비싸... 김치찌게 일인분에 15000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