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바람에게

가고 싶다...

완짱맘 2014. 11. 28. 13:50

다시... 하고 싶다.

 

낮설고 두렵던..

처음이라 더욱 긴장했던 그 곳에 가기위해

가슴조리며 뒤적이고 찾아보고 물어보고...

일분일초를 쪼개가며 계획이란걸 세우고 맞춰보고, 다시 세우고,,,

 

좁다란 창문에 매달려 발아래 깔린 하얀 구름이 보고싶고,

난생 처음 맛보는 음식에 당황하며 웃어 보고싶고,

어리숙한 영어로 흥정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

 

오롯이 혼자인.. 그래서 더욱 외롭고 대견했던,,,

아,,, 어쩌면 좋아.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