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우에게 커다란 서점을 보여준 적이 없는것 같아.
이래저래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광화문에 나갔어.
교보문고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데더군.
창우는 책보다는 천장에 달린 거울이 신기한지 연지 "저것 보세여~"
하면서 천장만 쳐다봤어. --;
퍼즐 한개를 계산하고 청계광장으로 향했지.
바람이 쌀쌀하긴 했지만, 저녁 야경이 멋졌어.
시간이 됐으면 덕수궁 돌담길도 가보고 싶었는데
우리 둘다 좀 피곤했거든.
다행이도 정식씨가 데리러 와서 좀 나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