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우의 목감기가 드뎌 떠나가고 있다.
안녕~.. 안녕~... 못내 아쉬운 모양이더니
드디어 아가 몸에 꽃을 피워댄다.... 것두... 마구마구.... ㅜ.ㅡ
얼굴, 몸통, 팔과 다리...엄청난 도돌이가 생겨났다.
예전의 태열을 방불케 할 정도다.
온몸이 그 지경이니 하루종일 층얼대고 언잖았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자주 울었단다.
불쌍한 아들레미... 몰골이 말이 아니다.
약처방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추파춥스를 사줬다.
( 내게 있어 사탕을 사준다는 의미는 금매달을 하사하는 것과 맞먹는다.)
힘내라 아들아....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그렇게 한번 지나가면 네 몸엔 착한 칭구가 생긴단다.
그래~!... 칭구.... 네 옆에서 평생 널 지켜주는...
엄만 네 대신 아파줄 수 없지만 그 칭군 네 대신 아파주고 싸워줄거란다.
그러니 넘 힘들어 말고 밥 많이 먹고 언능 힘내. 알았지?
우리 그 친구 한 번 불러볼까?....
"안녕~... 면역아~... 언능언능 오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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