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자,
생애 중요한 순간들이야.
때론 스쳐 지나간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하고,
때론 터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알 수 있었던 공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가끔씩 무심하게 넘겨버리는 내 가족의 이야기 이기도 하고 말이야.
책 중간중간엔 삽화 비슷한 그림들이 들어있는데
나보다 창우가 더 좋아하더라구.
특히 병사의 그림이나 숫자 그림을 무척 좋아해서
가끔씩 잠자리에서 이 책을 가져오기도해.
내가 좋아하는 풀 오스터가 엮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