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사랑합니다

완짱맘 2006. 11. 4. 08:56

그와 4년을 살고 창우와 3년을 살았지만,

바로 어제인듯 모든것이 순간이다.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틀기 시작하면서도

지나간 어린시절을 떠올려볼 때 그것은 모두 순간이였다.

작은 다툼이 큰 싸움이 되더라도,

큰 노력이 작은 댓가로 오더라도,

지나면 모두 순간이겠지.

어찌하면 지금을 잡을 수 있단 말인가?

지고 나는 세상,

뉘라서 잠시 내려놓을 수 있을까?

그리하여,

나를 그리고 당신을 그리고 우리의 아이를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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