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거 창우해도 돼요?..."
"아니, 안돼..."
"왜, 안돼요?... "
"...으음... 그건,,,, "
요즘엔 창우가 이것저것 참 많은 것을 묻는다.
게중엔 물론 궁금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해도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묻곤한다.
가끔 난 나도 모르게 안돼....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그때면 여지없이 "왜 안되요....?"라는 대답이 나온다.
그제서야 왜... 안되는거지?... 하며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왜..라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왜 안되는지 설명하기엔 부적절한 경우가 있어
그걸 설명하려 다시금 내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아이는 스스로도 자라지만,
부모를 키워내는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