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사람을 만드는거 같진 않다.
적어도 직업의 귀천은 없다고 믿는 나에게는 그렇다.
가끔 주변에선 힘든 일을 즐거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구청앞 경비아저씨가 그러하고 어린이집의 영양사님이 그러하다.
힘들고 티안나는 그런 일들은 어찌보면 직업정신을 강하게 요구하는듯 보이기도 한다.
같은 일을 해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만상을 찌푸리며 불만에 가득차 삶을 미워하기도 한다.
타산지석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사람들 속에 난 어떤모습인가.... 생각할 때가 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내 책상엔 이런 글귀가 있었다.
"지금 이 자리가 누구를 위한 자리인가.....내가 누구를 위해 이자리에 앉아 있는가?..."
사람에 따라 그 직업이 달라보인다고 한다면,
역시, 삶의 목표는 마음의 다스림이 아닐까 싶다.